후쿠오카 여행 2

일어나 호텔 카운터 여직원이 우리를 어여삐 여겨
free 라고까지 적어준 아침을 먹으러 내려와 삼각밥에 원두커피를 먹는다.
Jal 항공사와 Ana 항공사 스튜어디스들이 빼곡하다.
간단한 아침을 끝내고 체크아웃 한후 또다시 엄청난 무게의 배낭의 무게를 참아가며
어제 인터넷으로 찾아낸 숙소로 이동 꽤 장시간 기다려 체크인

다이이후 텐만구 에 가기위해 움직였다.
어제 밤길을 수없이 돌아다닌바람에 우리는 이미 하카타역 일대를
내가사는 동네처럼 움직일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버스로 텐진까지 이동후 니시테츠 텐진 오무타 선을 타고
다자이후 도착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 우리가 제대로 오긴 한것이구나 안도..


관공 역사관 ( 맞는지 모르겠다. 한자에 약해서 ) 그들은 칸코 역사관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텐만구를 구경하고 다시 텐진으로 와서는 텐진일대를 구경하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정신차리고 보니 야쿠인역 이다.

걸어버린김에 숙소까지 걸어가 보자라는 오기가 발동 우리는 2시간이상을 걸어 숙소까지 걸었다.
나는 발에 물집이..
진규는 복사뼈에 피가 흐른다..
이미 밤이고 ..
나카스 지구에 라면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내일 밤으로 미뤄둬야 할것같다.

ps. 며칠 후 우리가 나카스, 텐진 일대의 지리마저 동네처럼 파악하게 되었을때
한시간이 걸리지 않는 거리라는 것을 알고 얼마나 어리석었나 라며 서로 웃게 되었다.
일본에 있던 모든 날은 30도를 훌쩍넘는 날씨였다..
지금 다시 저렇게 걸으라고 하면 아마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by 자언자어 | 2008/08/28 22:46 | 트랙백 | 덧글(0)

후쿠오카여행 1

'우리후쿠오카 가자' 라는 나의 권유에 '너 일본어 할줄알어?' 라는 질문이 돌아왔다.
아니 라고 답하자 그럼 너 영어 잘해? 라는 질문이 돌아왔다.
역시 나의 대답은 아니 ..
그럼 무슨 생각으로 가자는 거냐 라는 질문에

관광지라 걔들이 다 한국말 잘해 라는 듣도 보고 못한 뻥을 치고
스고이, 스바라시, 스미마셍, 아리가또만 하면돼 라고 호언장담을 해버린후에 막무가내로 가자고 우겼다.

결국 나의 조름에 무릎꿇은 녀석과 7박 8일이라는 여정을 잡고 일본으로 향했다.
출발 하루전까지 배표를 구하지 못해
여기저기 전화하고 갖가지 쇼를 하고 후쿠오카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하카타 항에 도착해 호텔전화 번호를 쓰라는 란에 아무거나 보이는 전화번호를 적자
이건저희회사전화번호입니다 호텔번호를 적어주세요 라는 입국심사장 직원의 말
애라 모르겠다 후쿠오카 힐튼 호텔의 전화번호를 적었다.
물론 우리에겐 그곳에 묵을 자금도 여유도 없다.
모든사람이 입국심사장을 통과한후 나와 그녀석은 두번의 되돌림을 거쳐 입국심사장을 통과했다.
배낭의 엄청난 무게와 다른나라라는 불안감에 우리는 이미 녹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정류장에서 가장많은 한국인이 타는 버스가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이리라 짐작하고 버스에 올랐다.



이미 후쿠오카의 하늘은 이런모습을 보일정도로 어둡다.
하카타 역에서 내려 여기저기 호텔을 찾는다.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격이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들로..

여기 저기 움직이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토요코인 기온호텔 이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리고는 근처 편의점에 가서 이런 라면따위사와 호텔에서 먹으며 낄길거렸다.

말이 통하지 않아 온갖 설움을 당했다.
자 이제 일본입성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숙박이 하루밖에 불가했으므로 미리 내일의 숙소를 인터넷으로 찾았다.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았으면 우리는 국제미아가 되었을거야 아마도라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ps . 저 라면 사람이 먹을수 없는 것이다.
하얀 라면에 돼지 기름스프를 얹어서 라면위에 삽겹살이 몇개 올려져있다.
느끼할테니 기름스프는 반만 넣어야지 라고 하며 반만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 정도 젓가락을 댄후 화장실 변기에 부어버렸다.
진규가 고른 고추장 라면은 먹을수는 있을 정도이긴 하다.




by 자언자어 | 2008/08/21 04:21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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